사회 사회일반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고대안암병원 김영훈 교수

보건의료 교육 매개로 남북간 소통·교류 협력 진행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사진 제공=고대안암병원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사진 제공=고대안암병원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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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보건의료 교육을 매개로 남북 간 소통과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건강한 통일을 선도하기 위해 2015년 7월 의료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남북 교류협력 촉진, 통일 보건의료 인력 양성, 남북한 보건의료 교육 복원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 교수는 부정맥 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꼽힌다.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고,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고대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을 맡으며 부정맥 학계를 이끌었으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창립 때부터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재단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김영훈 이사장은 “70여 년 동안 단절되어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재단 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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