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장이 두광두광거리네"…화나도 보는 '서울의 봄' 가뿐히 600만 돌파

정우성 SNS 캡처정우성 SNS 캡처




겨울 극장가 흥행 붐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 2분 기준 누적관객수 600만754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 이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올해 유일한 1000만 영화 '범죄도시3'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며 한국 영화 개봉작 흥행 톱2에 등극,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가 침체기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2: 인터내셔날'(2022) 등 시리즈물을 제외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600만 명을 돌파해 남다른 작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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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대를 관통하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울의 봄'은 상영되면 상영 될 수록 강력해지는 관객 동원력을 자랑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특히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N차 관람’, ‘심박수 챌린지’ 등이 인기 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박수 챌린지는 극중 인물 전두광(황정민 분)이 등장하거나 영화가 끝났을 때 관객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 혈압, 심박수 등이 보이는 스마트워치나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것으로 영화 관람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챌린지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통상 휴식할 때 정상 심박수는 60~100bpm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봄'을 본 관객들은 최소 105에서 최대 178bpm까지 올라간 자신의 심박수를 인증하며 영화에 대한 평가를 대신하고 있다.

파죽지세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서울의 봄’ 흥행 레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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