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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막차 탄 DS단석, 청약 흥행몰이 나선다

공모가 확정 후 14~15일 일반 청약

연말 IBKS스팩23호·하나스팩30호 청약 나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DS단석 제1공장. 사진 제공=DS단석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DS단석 제1공장. 사진 제공=DS단석




바이오디젤 생산 기업 DS단석이 올해 마지막 주자로 코스피 기업공개(IPO)에 나선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 가격 범위의 최상단을 뚫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이달 13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업계에선 DS단석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를 상회하는 9만 원대에 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범위(7만 9000원~8만 9000원)의 상단보다 더 비싼 가격에 주문을 써냈다.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의 흥행 이후 DS단석이 홀로 공모에 나서면서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며 기관투자가의 대기 자금이 늘어나 점도 흥행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DS단석은 상장을 통해 최대 1086억 원(122만 주)을 모아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 712억 원을 은행 빚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DS단석의 청약 이후 일반 기업의 IPO는 내달 HB인베스트먼트(16~17일) 청약까지 투자 공백기를 맞는다. 그 사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IBKS제23호스팩(12월 12~13일), 하나30호스팩(12월 13~14일)이 청약에 나선다. 두 스팩은 각각 80억 원(공모가 2000원), 140억 원(공모가 2000원)을 공모한다.


김선영 기자·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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