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 '존경받는 기업' 대상에 현대차

ESG선 신한카드·포스코퓨처엠

혁신-삼바, 챌린지-롯데케미칼

20일 더플라자 호텔서 시상식


현대자동차가 서울경제신문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 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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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대상’ 심사위원회는 10일 2주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만장일치로 현대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모두 29개 기업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상 기업은 심사위원 7명의 온라인 계량 평가를 토대로 대면 종합 토론을 거쳐 확정됐다. 정갑영 심사위원장(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은 “현대차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기업들의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부문별 최우수 기업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 신한카드와 포스코퓨처엠이 공동 선정됐다. 또 혁신 부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챌린지 부문에 롯데케미칼이 각각 뽑혔다.

신한카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부사장급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선임하는 등 모범적인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관리 지표를 협력 업체 등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혁신적 투자로 창립 12년 만에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점이,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성과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권구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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