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꿀잼빙상장' 22일 개장…2월까지 운영

무료시범 운영 후 12월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정식운영

12월 22일 5시 개장식, 피겨스케이팅 등 축하공연

울산시청울산시청




울산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연인, 가족들이 함께 겨울철 빙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울산 꿀잼빙상장(약칭 꿀빙)’을 울산체육공원 내 호반광장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 꿀잼빙상장은 오는 12월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5일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정식 운영된다.



개장식은 12월 22일 오후 5시 꿀잼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축하공연으로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의 겨울왕국, 크리스마스캐롤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꿀잼빙상장은 지난해와 달리 문수호반광장 호숫가에 설치돼 호수와 빙상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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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에 설치돼 있는 관람석, 화장실, 매점, 무대 등 편의시설들의 활용이 가능해져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입장료 2000원, 장비대여료 1000원 등 총 3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스케이팅, 얼음썰매, 눈썰매 중 1종목을 선택해 1시간 30분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2가지 종목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에는 4000원 3가지 종목은 6000원, 종일 무제한 이용할 경우 9000원으로 이용료가 할인된다.

또한, 빙상스포츠 입문자를 위해 일반강습, 일일강습 등 누구나 꿀잼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안전한 빙상장을 위해 14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빙상장 내 양호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냉동자격 소유자 1명과 정빙기사 1명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빙상장 빙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등 양질의 겨울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빙상체험은 겨울철이 비교적 온화한 울산에서는 즐길 수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호숫가에서 스케이팅하면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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