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기술보증기금이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협력해 지역투자 환경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전시는 12일 DCC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망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 공급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전시가 설립 추진중인 대전투자금융과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 및 후속 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 투자 추천을 통해 지역 투자 환경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출자기관으로 설립 추진 중인 전국 최초 공공 전문 투자기관이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Local Investment Management Center)로부터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으로 내년 6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형태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며 자본금은 500억 원으로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 원은 자금 운용의 레버리지효과를 위해 모(母)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투자금융은 투자와 융자(특별출연)이며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하고 직접투자(GP·General Partner)는 본계정과 모(母)펀드에서 투자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핵심 전략 산업 등 정책 맞춤형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투자(LP·Limited Partner)는 지역 민간 벤처캐피탈(VC)의 경쟁력 제고와 벤처투자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 및 역동성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차원의 투자 활성화 생태계 구축 및 공공부문 마중물 역할로 창업·벤처기업들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