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13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2286’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병원에서 60여 명의 건강한 한국인 및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 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등에 관여한다.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의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활성이 바이오마커인 여러 고형암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성공적인 임상과 함께 기술 제휴를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