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산단공,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수상

ESG 지원사업 부문 대상

덕산하이메탈과 동반 수상

김병오(왼쪽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제2대 위원장, 손윤상 덕산하이메탈 이사가 12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김병오(왼쪽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제2대 위원장, 손윤상 덕산하이메탈 이사가 12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ESG 지원사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이바지한 기업, 기관,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및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ESG 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입주기업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주력업종인 제조업을 기준으로 △업종 및 규모 △주요 생산품 등을 고려한 최대 62개의 개별기업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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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역량을 진단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ESG 경영 리스크 해결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혜기업 중 우수 ESG 기업을 선정해 수출·마케팅 등 후속지원을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7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혜기업의 ESG 경영 준수율이 평균 21.0%포인트(p) 개선됐고 부문별로 △환경(E) 28.0%p △사회(S) 26.4%p △지배구조(G) 29.0%p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 중 ESG 우수기업 총 44개 사를 선정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16개 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SG 우수기업 중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덕산하이메탈는 ‘ESG경영보고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했고, 전사적 ESG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동반성장대상을 수상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ESG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ESG 경영체계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산업단지 내 ESG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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