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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영업이익 14.4조…상저하고 주가 흐름 전망”

[대신증권 보고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대신증권(003540)현대차(005380)에 대해 유연한 생산 능력 등의 영향에 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 흐름 역시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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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내년 현대차가 14조 40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5조 3970억 원 수준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기차 생산량은 1721만 대로 올해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수전기차(BEV) 신차 제품군과 생산능력 확대로 BEV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미국과 유럽 판매 비중은 39%로 올해보다 증가해 내년 물량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나오나 현대차는 유연한 생산 대응을 통해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내년 하반기 정상적인 이익 체력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내년 2분기 이후 아세안 성장, 자율주행 상용화 등에 주목하며 주가는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현대차가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책을 꾸준히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별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당장 전향적인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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