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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과외 플랫폼 모이글 “취준생이 허비하는 시간을 ‘0’으로”




취준생들한테 주목받는 스타트업, 커리어블(대표 강대엽)이 서울창업센터 관악이 주최한 2023년 ICT기반 청년 창업자 코칭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ICT 기반 사업 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 및 관악S밸리 창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ICT기반 청년 창업자 코칭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모이글은 온라인 취업과외 플랫폼이다.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과 현직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취업 개인지도를 할 수 있는 웹 서비스로 PC나 태블릿 한 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수업할 수 있다.


강대엽 대표는 “전국의 취준생들은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싶은데 자세히 알려줄 현직자가 없어서 헤매는 시간, 서울에 몰려있는 학원에 직접 가기 위한 준비 시간과 이동 시간 등 불필요하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모이글은 취업공부 방법을 알지 못해서 불편을 겪거나, 학원에 다니더라도 맞춤형 지도가 불가능해 불편을 겪는 취준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취준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취준생이 일주일에 허비하는 시간은 99만 시간 40분으로 나타났다.


모이글에서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취업 과정을 이미 겪은 현직자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시간을 줄여준다. 또 온라인 수업이므로 학원까지 가는 데 드는 시간, 1대1 과외로 진행돼 내 실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므로 비효율적으로 버리는 시간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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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뿐만 아니라 현직자에게도 편리하다. 집에서 간편하게 부수입을 얻을 수 있고, 본인의 취업 경험을 전수하는 정도라 부담도 크지 않다.

취준생은 모이글 플랫폼에서 전반적인 채용 전형도 배울 수 있다. 공통전형인 자소서 첨삭과 면접 경험 전수는 물론, 직군별 전형도 가능하다. 가령 기자 취준생은 전현직 기자와 모이글 플랫폼 상에서 매칭되어 논술, 작문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컨설턴트 취준생은 전현직 컨설턴트와 매칭돼 케이스 인터뷰 전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내에서 음성과 타이핑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진행된다. 마이크로 대화할 수 있고, 내가 타이핑한 내용이 상대방 화면에도 실시간으로 보인다. 시각과 청각을 모두 활용해 수업할 수 있어 자소서 첨삭부터 면접 경험 전수까지 편리하게 이뤄진다.

강 대표는 “현재 언론사 취업과외에 집중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중 여타 직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언론사를 가장 먼저 타기팅한 이유는 제가 MBN기자 출신이고, 현재 언론사 취업교육 전문 강사이기 때문이다. 언론사 현직자의 스킬은 다양한 직군으로 확장하는 데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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