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로그라운드(주)본업 외에 여러 일을 하며 추가 수입을 창출하는 ‘N잡러’라는 용어는 단순 신조어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변모해 뉴노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N잡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낮아 두터운 유저층이 형성된 게 바로 ‘앱테크’인데, 앱테크란 앱과 재테크를 합성한 용어로 부가 수익을 제공하는 리워드앱 및 어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하여 수입을 얻는 것이다.
앱테크는 만보기 / 설문 / 제휴 / 챌린지 / 출석 등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만보기 앱테크다. 만보기 앱테크는 하루 걸음걸이 수에 따라 리워드가 제공되는 앱으로서 건강과 함께 추가 소득을 챙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만보기 앱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캐시워크이며. 만보기 앱테크족들은 리워드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시에 다양한 만보기 리워드앱을 사용한다. 최근 젊은 MZ 세대들은 캐시워크와 같은 만보기 앱과 더불어 웹3 리워드앱을 병행하여 재테크 하는 것이 유행이다. 특히 웹3 리워드앱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대 수익이 높아져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3 앱테크는 기성 리워드앱과 달리 보상을 포인트가 아닌 코인으로 받거나 시스템 내에 신발 같은 아이템이 적용된 것을 뜻한다. 웹3 리워드앱 중 대표적인 것은 슈퍼워크와 스테픈이다. 특히 슈퍼워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저층을 자랑하며 이용 유저 수가 단기에 23만 명을 돌파하고, 일본과 동남아/유럽까지 진출하면서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슈퍼워크캐시워크의 경우 만보 달성 시 일일 100원으로 월간 약 3,000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반면, 웹3 리워드앱인 슈퍼워크의 경우 보상이 노멀 30레벨 기준 1시간 운동하면 4,807원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간 대비 효용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유저가 보유하고 있던 신발 아이템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차익은 덤이다.
웹3 앱테크는 고정적인 가치의 포인트가 아니라 변동이 발생하는 재화가 주된 보상으로 제공되기에 기대 수익율이 높아 기성 리워드앱과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가 있다.
한편, 웹3 앱테크는 높은 부가 수익이 따르지만 초기에 소정의 투자금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 독보적 1위로 가장 많은 이용자를 자랑하는 슈퍼워크의 경우 신발을 획득하면 PRO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신발이 필요 없는 베이직 모드에 비해 높은 수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슈퍼워크는 광고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리워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연일 흥행을 이루고 있다.
트렌드 전문가들은 경기가 어려워지고 사회적 불확실 요소가 가중됨에 따라 부가 소득을 위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 전망하며, N잡러를 비롯한 앱테크 시장 규모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