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 “국민 눈높이 비대위원장”…‘용산출장소’ 벗어나야






▲국민의힘은 14일 김기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물색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 체제를 두고 ‘용산 출장소’ 논란이 일었는데 새 지도부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대리인’이라는 비판을 듣지 않도록 수평적 당정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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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의 거래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허위 정보”라며 부인했지만 대선 과정에서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핵 동결을 전제로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사실상 북한을 ‘비공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주는 셈인데요.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려면 북핵 동결이 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 원칙을 이행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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