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구역 최대 해상풍력 단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햇빛 연금 등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내년 1월 ‘신재생에너지재단’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재단은 신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22년 6월 신재생에너지재단 기본 설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지만, 타당성 검토용역 도중에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이 개정되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 중소연회장에서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창립총회가 열린 가운데 주요 안건으로 임시의장 선출, 설립 취지, 정관 심의 등으로 총 5건을 심의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신안군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형진 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이 선임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재단 설립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더욱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안군과 지역 사회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단이 신안군 신재생에너지의 정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