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기량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1년생 신네르는 올해 1월 첫 세계 랭킹이 15위였으나 지금은 4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또 올해 윔블던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4강 성적을 냈다.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은 지난해 한 번이었으나 올해 4번으로 늘었다.
신네르는 또 이탈리아를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1976년 이후 4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신네르는 팬들이 뽑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도 선정됐고 대런 케이힐과 시모네 바뇨지 코치가 ATP 투어 올해의 코치상을 받는 등 경사가 겹쳤다.
얀레나르트 슈트루프(독일)가 컴백상을 받았고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커머는 아르튀르 피스(프랑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