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해 강설 즉시 대응"

행안부 장관·복지부 장관에 선제적 조치 지시

윤 "선제적 조치, 독거노인 취약계층 안전 돌봄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제설 인력·장비를 사전에 미리 배치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하는 태세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설과 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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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기온은 16일보다 평균 10도 이상 더 낮아졌다.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대관령으로 -16.8도를 기록했다. 이어 철원(-15.3도)과 경기도 파주(-15.2도)다. 서울도 -12.4도로 대낮인데도 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 18일은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영하권(-4~4도)을 보일 전망이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한파·대설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지난 15일 한랭질환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2명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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