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음주운전' 김새론, 1년여 만에 '복귀설'…SNS에 올라온 사진 놓고 해석 분분

새로운 콘셉트의 사진을 SNS에 게재한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새로운 콘셉트의 사진을 SNS에 게재한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새론(23)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지 1년7개월 만에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해 복귀를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김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사진을 새로 게재했다. 단발을 하고 개나리꽃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오프숄더 상의를 착용한 사진,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한 얼굴 등 다양한 콘셉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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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들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김씨가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실제로 김씨는 지난해 5월19일 이후로 SNS 활동을 접은 상태였다. 음주운전 사고 이튿날 자필 사과문을 작성한 게 마지막 게시물이었다.

그는지난해 5월18일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경찰의 음주 측정마저 거부했다. 결국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4월 1심(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SBS TV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일부 편집됐다. 이후 KBS 관계자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종전에 김새론에게 내렸던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 조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가 출연 정지 조치를 풀어주지 않을 경우 해당 방송사 채널들에 출연할 수 없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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