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 간 합의가) 제대로 정리 안 될 경우 (민주당 단독) 수정안 통과 방안을 유력한 수단으로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화폐 관련 등 ‘이재명 표 예산’ 요구가 안 받아들여지면 정부의 역점 사업을 대폭 감액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겁박한 것입니다. ‘벼랑 끝 전술’일 수도 있지만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와 입법·예산안 폭주가 끝이 없네요.
▲정부와 여당이 18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급격한 날씨 변화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꼼꼼히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성공적인 청소년올림픽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새만금 잼버리 때 조직위원회 등이 “차질 없이 준비됐다”고 큰소리쳤지만 파행 사태가 빚어졌는데 유사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