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일(20일)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 이하 '비욘드 더 스타''가 공개된다. '비욘드 더 스타'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의 여정을 담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다큐멘터리에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이들의 수많은 고뇌와 도전, 일상과 속마음이 담겼다.
지난달 공개된 론칭 영상에는 “하나하나의 감정들을 다 느꼈기 때문에…”(제이홉), “음악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어요”(슈가), “웃고 눈물이 나더라구요”(뷔/지민), “딱 그 생각이 들었죠”(진), “이거는 됐다”(정국), “우리가 해냈다”(RM) 등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이 담겨 있다.
메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일곱 멤버의 연습생 시절과 데뷔 무대를 앞둔 긴장감 넘치는 순간으로 시작된다. 땀범벅이 돼 연습에 몰두하는 장면은 치열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빛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국 음악시장을 제패한 방탄소년단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고, 미국 뉴저지 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화려한 장면이 이어지지만 이내 분위기는 반전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투어가 취소됐고 멤버들은 “다 뒤로 미뤄 둔 채 이렇게만 사는 거예요”(진), “제 개인적인 삶에 뭔가 변화가 있기를 희망하며 기다렸어요”(뷔)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은 “이거 보려고 아직까지 참아 온 것 같다. 더욱 열심히 살았고, 그 말을 먼저 하고 싶다”(뷔)라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영상 말미에는 솔로 활동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일단 가 보자. 우리가 안 겪어 봤으니까 다 같이 한번 가 보자”(지민), “나 자신을 알아 가는 시간이지 않을까. 모두가”(슈가)라는 설명과 함께 그룹의 두 번째 챕터에 돌입한 이들은 방탄소년단으로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비욘드 더 스타'는 내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달 지민과 정국을 마지막으로 모두 입대했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 시기는 2025년 6월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