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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숙성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선보인다 ‘스윗드오’

무설탕, 식물성 유산균·단백질 기반 발효 제품 선보여…다양한 수상 통해 제품력 입증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료 시장에도 ‘제로 음료’, ‘단백질 음료’ 등 건강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강하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윗드오(대표 강보라)’다.


소셜·농부·푸드 테크 기업인 스윗드오의 시작은 지난 2020년 4월이다. 강보라 대표는 당시 수제맥주를 제조한 뒤 남은 당이 빠진 보리껍질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다는 것에 착안, ‘푸드업사이클’을 통한 ‘영양식 스낵’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 아이템을 요거트로 확장했고, 이것이 스윗드오의 출발이다.

이후 강 대표는 2021년 서울 여성가족재단 ‘스페이스 살림’을 통해 대방역 일원에 5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장건강 식물성 대체 유제품 소거트(Sogurt)와 식물성 유산균 음료 ‘티를라이 콤부차(Teafly Kombucha)’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소거트’는 두유의 주요 원료인 콩과 원유를 발효해 제조한 요거트를 결합, 제품에 함유된 단백질과 유산균 모두 식물성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유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저탄소 인증 사과의 향을 더했다. ‘티를라이 콤부차’ 시리즈는 ‘티플라이 유채꽃 콤부차’, ‘티플라이 무궁화꽃 콤부차’, ‘티플라이 6년근 인삼 콤부차’ 총 3종이며, 다양한 맛과 효능의 원료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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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드오 강보라 대표는 “동물성 우유가 체질에 맞지 않는 ‘유당 불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것에 착안해 대중적으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하게 됐다”며 “스윗드오의 자체 발표기술(기술특허 4건)을 기반으로, 식물성 대체 유제품 소거트(Sogurt)와 티를라이 콤부차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윗드오는 콩과 인삼, 복숭아, 유자, 샤인머스켓 등의 농산물과 유채꽃, 무궁화꽃 등을 발효 숙성 과정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로 선보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단맛과 짠맛에 길들여진 2040세대가 건강기능식품이나 약 등을 통해 영양을 인위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닌, 간편하고 편안하게 발효 숙성 음식을 일상적으로 섭취해 건강을 챙기도록 하는 것이 스윗드오의 목표다.

제품의 우수성은 다양한 수상 성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ESG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에는 2023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표창과 2023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우수상, 2023년 우리농산물 우수가공청년기업 최우수상, 2023 한국식품연구원 식품 기술 금상을 수상하며 4관왕이 됐다. 연구개발 역시 꾸준히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강보라 대표가 출원한 특허 기술만 20개에 달한다.

한편, 스윗드오는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한 후 두바이 걸푸드 박람회GUL에 참가했으며,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의 지원으로 프랑스 파리 SlAL박람회에 참여해 현지에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달 개최된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선보인 신제품 ‘부르시스터 콤부티 유자히비스커스’는 베트남과 BtoB형식으로 100% 비건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해외 수출까지 겨냥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국산 유자의 상큼함과 히비스커스 꽃차가 조화를 이룬 제로 슈거, 제로 카페인 제품으로 소화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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