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어린이 성장 후원" 넥슨, ‘더블유WEEK’ 사회공헌 눈길

환아 등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후원

총 5회 더블유WEEK 캠페인 진행

누적 기부금 4억 원 넘어…4085명 참여

넥슨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준비중"

지난 18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민기식(왼쪽)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사장과 강원기(가운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지난 18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민기식(왼쪽)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사장과 강원기(가운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




넥슨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기부 캠페인인 '더블유WEEK’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칭 그랜트 (Matching Grant)’ 방식을 적용했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한다.

지금까지 5회째 이어진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 수는 4085명(누적 기준)으로, 누적 기부금은 4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넥슨은 더블유WEEK를 통해 환아 등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첫 후원금 8500만 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에 사용됐으며, 지난 7월에는 푸르메재단에 두 번째 후원금인 7000만 원 전달됐다.



넥슨은 “어린이 재활병원은 사업 특성상 해를 거듭할수록 운영 적자가 지속되는 구조”라며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재활 치료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한 국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시설들의 운영 지원을 위해 기금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밖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6600만 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7000만 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난치병 아동 후원을 위해 1억 1900만 원을 후원했다.

넥슨은 “수술 이후 장기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도 후원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소아암 환아들은 수술 후에도 3년 이상의 장기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완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투병 중인 이연지 양이 지난 10월 넥슨 사옥을 방문해 메이플스토리 그래픽 다지아너와 만나 게임 멘토링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급성골수성백혈병 투병 중인 이연지 양이 지난 10월 넥슨 사옥을 방문해 메이플스토리 그래픽 다지아너와 만나 게임 멘토링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


특히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한 난치병 아동 후원은 지난 10월 자사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소중한 인연을 맺은 한 난치병 환우의 편지로부터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현재 항암치료 중인 이연지(16) 양은 긴 입원 기간 동안 게임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 이 양의 소원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 멘토링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이같은 사연을 접한 넥슨은 지난 10월 이 양을 넥슨 사옥으로 초대해 게임 디자인 관련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후원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직원들이 더블유WEEK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넥슨 직원들이 더블유WEEK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


윤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