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결빙 안전사고 막는다…강원도·자율방재단 '후속제설단 발대식'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

고갯길 등 제때 제설작업 어려운 지역 담당자 지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지역자율방재단과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등의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후속제설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대응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조직이다. 올해 11월 기준 18개 시군에서 389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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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대식은 인도나 골목길, 이면도로 등 제설이 미흡해 발생하는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제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자율방재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선도 추진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제때 제설작업 진행이 어려운 고갯길이나 응달 지역, 자전거도로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에 대하여 구간별 담당자를 지정해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와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선도적 후속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식 강원특별자치도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18개 시군 4000여 단원들과 함께 올 겨울 안전하고 재난없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행정기관 차원의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다”며 “자율방재단의 자발적 참여로 올 겨울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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