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부터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만날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 ‘부기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기존은 영화도시 부산을 테마로 총 12m 길이로 조성되며 붉은색과 황금색을 활용해 고전적인 영화관의 모습을 재현했다.
내부에 들어서면 먼저 영화감독 부기, 슬레이트 치는 부기, 레드카펫 위를 걷는 부기 등 다양한 모습의 부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유명 영화 패러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셀피존(selfi-zone)이 나온다. 관람객들이 대형거울에 원하는 문구를 적고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부기 조형물을 설치, 귀여운 소품을 활용해 부기존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부기존 종료지점에는 부기를 활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상품은 시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통 캐릭터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직접 제작·판매하는 상품들이다.
판매상품은 전시상품 옆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부기’는 24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직접 ‘부기존’을 찾는다.
나윤빈 시 대변인은 “‘부기존’이 부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부기존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