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통학로 안전이 먼저다' 광주시, 태전동 통학버스 노선 개선

노선 변경하고, 정류장 폐지

태전동 중‧고등학교 통학로 안전도↑

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 = 광주시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 =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광주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통학노선 개선을 위해 태전동 중‧고등학교 일원에 우선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 계획 수립 용역에 학생 통학노선 개선을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이를 위한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그 중 태전동 중‧고등학교 통학노선 개선 방안을 용역 완료 전 우선 적용키로 결정했다.



해당 노선은 평소 상습 교통체증 발생 지역이다. 좌‧우회전, 유턴 차량이 뒤엉키는 상황이 빈번해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관련기사



광주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유노선들을 일부 변경하고 교통사고 유발 위험을 가지고 있는 굴다리 내부 정류장과 국도 45호선 용인 방향 상‧하행 진‧출입로에 있던 버스정류소 3개소를 폐지한다. 변경되는 버스노선은 오는 28일 첫차부터 운영된다.

또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너편 태전육교 인근에 정류장을 신설하고 인도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국도 45호선의 상‧하행선 버스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개선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었던 양벌‧매산동 등 오포지역 학생들의 고등학교 통학 여건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변경을 통해 태전동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상습 정체지역인 고산IC 및 국도 45호선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 일원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손대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