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유로터널 폐쇄 6시간 만에…연봉 등 노사 합의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 관리 회사 노동조합이 갑자기 파업에 돌입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 쪽에서 터널에 진입하려던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 관리 회사 노동조합이 갑자기 파업에 돌입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 쪽에서 터널에 진입하려던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로터널 관리 직원들이 예고 없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6시간 만에 노사 합의를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파업으로 폐쇄됐던 터널이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점차 교통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자동차용 르셔틀(LeShuttle) 운송 서비스 서비스는 21일(현지시간) 밤부터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유로스타 여객열차는 당일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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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정오께부터 유로터널 모회사 노조 파업으로 터널이 폐쇄되고 터널을 통과하는 모든 유로스타 열차가 취소됐다. 영국과 유럽 대륙을 오가려던 승객들은 대체 이동 수단을 찾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유로터널의 모회사인 겟링크(Getlink)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일(현지시간) 정오께부터 프랑스 노조의 파업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고 프랑스와 영국의 터미널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겟링크는 "노조는 경영진이 연말에 발표한 1000유로(약 140만원)의 파격적인 보너스를 거부하고 이를 세 배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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