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3회 차광렬 학술상 수상자에 이정렬·계명찬 교수

국내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 포상

KSRM-CHA(차광렬 학술상)임상 부문 수상자인 이정렬(왼쪽) 교수가 김수웅 대한생식의학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차병원KSRM-CHA(차광렬 학술상)임상 부문 수상자인 이정렬(왼쪽) 교수가 김수웅 대한생식의학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차병원




제3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이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계명찬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26일 차의과대학 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제8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회 차광렬 학술상 임상과 기초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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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학술상은 국내 생식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차병원이 대한생식의학회(KSRM∙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산화질소 방출 나노입자를 이용해 허혈 손상에 의한 난소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신기술과 체외수정 수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임상연구에 적용해 국내 생식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계 교수는 한양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분자 수준의 생명활동에서 거시적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특징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자와 환경호르몬의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생식의학회(ASRM∙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에서도 매년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세계최초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과 유리화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세계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줄기세포 및 난임 분야에서 이룬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이룬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제정한 상이다.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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