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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으로 고생했다는 한예슬…공개한 '자기 관리 비법' 보니 [셀럽의 헬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한예슬(본명 김예슬이·42)이 최근 난치병 피부 염증을 앓았다고 밝혔듯 날씨가 추워져 바람이 쌀쌀해지면 40·50대는 겨울에 체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최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온 얼굴에 염증이 올라오고 가렵고 난리도 아니었다. 한의원 가서 체질 검사했더니 금음 체질이었다”며 "먹지 말라는 안 좋은 음식들을 사회생활 하기 힘들 정도로 다 끊었다. 한약 잘 챙겨 먹었더니 싹 사라졌다. 거기에 찬물로만 세안하고 순한 제품들로만 얼굴에 발랐다. 지금은 꿀피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병이 완치돼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피부가 건조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에는 ‘건선(乾癬, Psoriasis)’이 있다.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피부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면역학적 만성질환이다. 당연히 전염성은 없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게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발생하면 건선이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세계적으로 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1~2% 수준의 유병률을 가진 것으로 추정한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머리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반점과 함께 은백색 비늘로 덮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생긴 발진은 주위에 생긴 발진과 합쳐져 점점 커지면서 퍼져나간다. 은백색 비늘은 긁을 때나 옷을 벗을 때 비듬처럼 후드득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진다.

건선은 증상이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건선을 잘 치료하다가도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울 때가 많다.

사진 제공=강동경희대병원사진 제공=강동경희대병원



이와 관련해 권순효 교수는 “건선의 치료 목적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을 정상화하고 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부 및 건강 관리로 건선 병변이 없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이데일리를 통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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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이와 유사하게 피부건조증이 잦기도 하다. 피부건조증이란 피부 수분과 지질(기름막)이 줄면서 피부에 하얀 각질 등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겨울에 춥고 건조해 피부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실내도 난방으로 고온 건조하면 피부를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많아져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발생한다.

중·장년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55세를 넘으면 피부 장벽의 회복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거 환경 변화로 인한 과도한 난방·잦은 목욕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염증 유무로 달라지는데 염증 소견 없이 건조한 피부만 있다면 보습제를 자주 발라도 증상이 개선된다.

목욕 기름과 오트밀 팩도 도움이 되는데, 목욕 후 3분 이내 즉시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게 좋다. 그러나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가려움증을 완화해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병변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한다.

피부건조증은 건선과 달리 적절한 보습과 적절한 실내 환경을 마련하면 예방할 수 있다. 난방으로 건조하면 가습해 50~60%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는 변화는 크지 않도록 한다.

그는 또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절대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운동이다. 못해도 일주일에 3번 한다"며 "탄력 관리도 하는데 1년에 한 번씩 매년 초,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고강도 초음파 수술기기인 '울쎄라'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쎄라가 너무 아파서 수면 마취하는데, 한 번 수면 마취할 때 (수술) 하나만 하면 너무 아깝지 않냐. 자주 수면 마취를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라며 "한 번 할 때 울쎄라와 함께 스킨 보톡스인 더마톡신, 피부 재생에 좋은 리쥬란 등 총 3개를 받는다"고 부연했다.

한예슬은 "그리고 또 하나, 어때 이쁜이들?"이라며 "눈을 집었는데 흉터나 이런 거 전혀 없고 티가 하나도 안 난다"며 쌍꺼풀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5월 10세 어린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열애 중임을 공개한 바 있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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