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알게 된 경우 상담·제보할 수 있는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건강보험료 체납이면서 금융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한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 90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도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기획발굴을 실시 중이다.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연체 위기정보 입수된 겨울철 취약계층 3437명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민선 8기 철학인 도민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락해 주시고, 아울러 희망 보듬이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불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