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혁신도약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이벡은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관련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나이벡은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하고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선정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우대 및 의료기관 기반 시설 연계,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이벡은 지난 2020년 혁신도약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최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혁신도약형 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8% 이상 유지해야 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혁신도약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유지하려면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며 “나이벡은 골이식재 등 바이오 소재 및 펩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이라는 캐시카우를 통해 다양한 치료제 및 소재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형 의료기기 사업과 관련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는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오스젠 이지그라프트’가 있다”며 “나이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매출 향상에 매진해 다음 인증에는 혁신선도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