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의빈 혁성실업 회장, 모교 고려대에 1억 3000만원 기부

의학발전기금·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전달

1995년부터 누적 기부금 42억 원 넘어

황의빈(왼쪽) 혁성실업(주) 회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황의빈(왼쪽) 혁성실업(주) 회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황의빈 ㈜혁성실업 회장이 고려대학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과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3000만 원 등 총 1억 3000만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본관에서 황 회장과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황 법학전문대학원장,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56학번인 황 회장은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정평이 나있다. 1995년부터 법과대학 발전기금을 비롯해 장학금, 의학발전기금 등 고려대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면서 누적 기부금은 42억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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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중 의학발전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되어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날 기부식에서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사랑하는 모교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학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전달되는 기금이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오랫동안 고려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신 황의빈 회장님께서 의학발전을 위해 이렇게 또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황의빈 회장님의 고귀한 정성은 우리 의료원과 의대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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