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故이선균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보아는 28일 SNS에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구보다 아낌없는 응원과 분위기 메이커까지 해가주시며 챙겨주셨던 우리 대장님, 그립습니다. 곧 보자라는 말이 늘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찾아갈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보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홀로 고군분투 하셨을 성격이신데, 그래도 이제는 편안히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대장님 나의 아저씨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보아와 이선균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전날인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인근 자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