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교육청 신년화두는 '본립도생'…"교육 3주체 서로 존중 의지 담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중·고등학교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중·고등학교 앞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갑진년 신년화두로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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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립도생은 논어의 '학이(學而)'에 나오는 말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은 학교의 기본을 바로 세워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각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은 교육공동체에 난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본립도생 정신으로 교사의 즐거운 가르침과 학생의 행복한 배움이 넘실거리는 공동체형 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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