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박경국(65·사진)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임명됐다.
29일 임기를 시작한 박 신임 사장은 1958년 충청북도 보은군 태생이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청북도에서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고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공직 생활을 마친 이후 충북대학교 석좌교수, 강동대학교 초빙교수,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 분과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후보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방선거에서는 충북도지사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다음 달 2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가스안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