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서민과 사회적배려 계층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두터운 정책금융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최 사장은 “서민·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정책 모기지를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전세자금보증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며 “특례전세보증·월세자금보증 등 제도 개선으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및 한계 차주 재기 지원 정책을 정교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등 고령층의 노후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안정적 사업 수행을 위해 임직원에 선제적이고 빈틈 없는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주금공이 2024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최 사장은 “그간 현안에 몰두하느라 소홀했던 미래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원하면서, 공사의 향후 20년 대계를 책임질 사업 추진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