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m 이상의 큰 지각 변동이 관측됐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진원 주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市)시에 있는 기준점이 서쪽 방향으로 약 1.3m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아나미즈초(穴水町)에서는 서쪽으로 약 1m, 스즈시(珠洲市)에서는 서쪽으로 약 80cm 지각이 움직인 것으로 관측됐다. 국토지리원은 일부 데이터가 아직 입수되지 않아 변동 폭이 더 커지는 등 해석 결과가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