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시,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

3개 구, 37개 일반동 신설…청사는 옛 청사로 그대로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원미구청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천시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원미구청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는 2일 원미구청·소사구청·오정구청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국·도·시의원, 관내 유관기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행정 효율을 명분으로 2019년 전국 최초로 광역동 체제를 도입하면서 일반구를 없애고 행정동도 36개에서 10개로 줄였다.



하지만 각 동 주민센터가 광역동 행정복지센터로 통합됨에 따라 주민들은 먼 거리의 광역동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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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부천시는 2022년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구 설치를 승인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 편의와 행정사무를 개선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기능을 한층 두텁게 갖춰 현장성·실용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청사는 옛 청사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행정개편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불편을 덜고 복지와 안전은 더해서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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