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을 향해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해 국민들의 우려에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법률에 명시된 특별감찰관 조차 임명하지 않아서 정부 실패를 자초했고,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방안과 함께 특별감찰관 임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여야 추천이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이어 수용 의지를 다시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선당후사를 넘어 선민후사를 주장해온 만큼 민심에 따라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의 여야 합의를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