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두천시 교육 예산 20% 증액…박형덕 시장 "맞춤형 교육환경 제공"

'교육이 살아야 동두천시가 산다' 슬로건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등 6개 교육프로그램 도입

동두천시청. 사진 제공=동두천시동두천시청.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가 올해 교육 지원 예산으로 전년 대비 20% 증액한 85억 원을 편성했다. 전국적으로 세수 부족에 따른 교육 예산을 동결하거나 감액한 상황에서 ‘교육이 동두천시의 미래’라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주요 시책 중 하나로 ‘교육이 살아야 동두천시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연계 오케스트라 등 6개의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새로 도입하는 등 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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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사업으로 초·중·고등학교 연계 오케스트라, fun fun 영어교실, AI교실 구축, IB프로그램, 학생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8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관내 학생 해외견학 프로그램인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는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올해 예산을 2배 이상 편성하여 작년 3개 팀에서 올해 5개의 팀으로 추가 선정했다. 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기획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함께 만드는 중·고등학교 프로젝트’등 기존 사업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관내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육지원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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