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요구 뜨겁다…서명운동 30만 돌파

목표 150% 초과 달성…대통령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

이강덕 시장 “간절함과 열망 모아 포스텍 의대 반드시 신설”

지난해 12월 재경포항향우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포항시지난해 12월 재경포항향우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포항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는 열기가 뜨겁다.



경북 포항시는 심각한 지역의료 불균형 개선 등을 위해 진행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서명 운동’이 목표치를 훨씬 초과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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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7일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범시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행한 서명 운동에 30만5803명이 동참, 당초 목표인 20만 명을 153% 초과 달성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 거점은 물론 KTX 역사와 시외버스터미널에 서명부스를 설치, 포스텍 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지를 대통령실을 비롯,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국민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고, 지역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시민의 간절함을 정부에 잘 전달해 포스텍 의대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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