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R, 확장현실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과 맞손

선박 시운전, 고도화된 선박 교육 콘텐츠 개발·활용

권병훈(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전무와 임대준 HD현대중공업 전무, 윤병락 HD현대마린솔루션 전무,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이 ‘확장현실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R권병훈(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전무와 임대준 HD현대중공업 전무, 윤병락 HD현대마린솔루션 전무,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이 ‘확장현실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은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과 확장현실(XR)에 기반한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통합디지털융합센터에서 열린 MOU는 실제 선박을 360도 촬영한 영상과 3D CAD(캐드)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가상현실을 구축해 선박 시운전 컨텐츠 개발와 선원 교육훈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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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자사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인 ‘HiDTS’를 KR의 선박 친숙화 교육훈련 플랫폼인 ‘KR-Real360’과 연계해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한층 고도화된 선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 선원 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디지털연구랩 부문장은 “이번 공동 개발로 제공될 현장감 있는 선박 교육훈련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선박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등 선내 운영 시스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KR의 XR 기술 역량과 HD현대그룹의 선박 설계,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소와 선사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각 사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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