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이 2028년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의 전 단계로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방안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직업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운영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2025년부터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직업계고등학교 교장·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 방안, 해외 유학생 모집 전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과 생활지도 계획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유학생 유치 방향을 단기적으로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025년 3월), 중기적으로 기존 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2026년 3월), 장기적으로 전남국제직업고 신설(2028년 3월)로 설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병국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해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전문 기술을 배워 지역 산업체에 취업은 물론 전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