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韓·美 안보수장, 첫 통화…"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북한 서해상 포병사격 포함 도발 평가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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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실장은 지난해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일 협력에 있어 상징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확장억제를 비롯하여 인태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도 적극 공감을 표하고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통화에서 한미 안보실장은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관련 협의도 했다. 이밖에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49개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 채택 협력 등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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