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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진연아, 뉴욕서 활약... 브랜드 론칭 예정




한인 패션디자이너가 뉴욕의 패션계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해 주목 받고 있다.

진연아 디자이너는 뉴욕의 패션디자인 명문대학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석사를 마치고, 뉴욕 글로벌 패션 하우스인 코치(COACH)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더 로우(The Row)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에서 인턴으로 뉴욕 패션을 대표하는 디렉터들과 함께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2024 여름, 2024 가을(Summer/Fall 2024)컬렉션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Spring Studios)에서 졸업생 컬렉션을 선보이는 런웨이 쇼인 UNI/VERSAL을 통해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쇼 이후 돋보이는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선정돼 ID Magazine, 1granary 등 저명한 패션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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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아 디자이너의 졸업 Thesis collection은 뉴욕의 스타일리스트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현재 PAP magazine, Kunst magazine, Photobook magazine 등 떠오르는 패션 매거진들의 editorial에 꾸준히 feature되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재직 중인 코치에서는 최근 2023 겨울 컬렉션의 일환으로 발매된 캡슐컬렉션인 ‘더 릴나스 엑스 드랍(The Lil Nas X Drop)에 참여해 한국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연아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개인작업 및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가을 첫번째 컬렉션을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이 매일 입는 옷을 만드는 패션디자이너를 넘어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디자이너의 의도를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예술가를 지향한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은 이러한 방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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