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경희학원이 경희대 17대 총장으로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총장의 임기는 2월 14일부터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방사선이 강력한 우주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며 대외적으로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입학처장·학생지원처장·일반대학원장·중앙도서관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이번 총장 선임에 앞서 교수·학생·직원·동문 등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새로운 총장 선임 제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