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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미래에셋 코어테크펀드’ 설정액 8000억 돌파

반도체·2차전지·AI 등 기술혁신 기업 집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의 설정액이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의 설정액은 8028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3개월 만에 2위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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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공모펀드 시장이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던 중에도 몸집을 꾸준히 불렸다. 지난해 7월 설정액이 7000억 원을 넘어섰고 6개월 만에 1000억 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최근 1년간 27.5%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10.05% 상승하는 데 그친 코스피 지수를 17.5%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2019년 10월 설정 이후 수익률 역시 72.46%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상황에 따라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본부장은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액티브 전략으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대표 공모펀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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