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또 떨어져 약 1년 8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36.5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2022년 5월 (5월 2일∼12일·8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최장 기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520대로 주저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14%), SK하이닉스(000660)(-1.4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POSCO홀딩스(005490)(-0.66%), LG화학(051910)(-2.29%)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이차전지 종목 가운데 삼성SDI(006400)(-2.04%)는 장중 40만55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아울러 셀트리온(068270)(-3.95%)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신주가 이날 상장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0.58%), HMM(5.4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1.64%) 내린 868.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포인트(0.44%) 내린 878.6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0.65%), 에코프로(086520)(-2.62%), 엘앤에프(066970)(-5.61%)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1.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18%)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