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운동 성능으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Mazda)가 2024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 참가했다.
마쯔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 다이큐(Super Taikyu)'에 출전 중인 친환경 레이스카들은 물론 '개발' 중인 특별한 차량 두 대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소식을 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발표의 첫 내용은 '마쯔다 마니아'를 설레게 만드는 소식이다. 지난 10월,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발표되었던 마쯔다의 컨셉 모델 '아이코닉 SP'의 다음 단계가 발표됐다.
마쯔다 측에서는 2-로터 로터리 엔진을 품은 전동화 차량으로 개발, 합산 출력 370마력을 내며 공차중량을 1,450kg 이하로 구현, 전동화 시대에도 다루기 좋은 주행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다만 '로터리 엔진'이 과거의 방식과 달리 '주행 보조', 특히 레인지 익스텐더로 사용되는 만큼 이를 위한 기술적 경험이 필요해 오는 2월부터 '로터리 엔진의 새로운 개발 팀'을 발족할 계획이다.
또한 편의성을 위해 두 개의 캐리어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 기술 요소들의 도입을 통해 전체적인 완성도 및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다.
두 번째 소식은 '일본 내 소비자'들을 위한 소식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스카이액티브 1.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MX-5(일본명 로드스터)만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모터스포츠의 경험,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MX-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예고하는 것이 현장에 전시된 MX-5와 마쯔다 3의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 컨셉' 모델이다.
두 차량 모두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MX-5의 경우에는 일본 내수 시장을 위한 1.5L 엔진이 아닌, 2.0L 엔진이 탑재되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마쯔다 내부에서는 'MX-5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 사양의 패키징을 구성 중에 있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연내 양산 모델의 공개하고 한정 판매에 나걸 것으로 알려졌다.
마쯔다는 '자동차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브랜드'로 브랜드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차량 개발은 물론 다양한 대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