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민간 중심의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도는 경기 북부의 정체성, 역사성을 상징하고 가치를 대표하고, 비전과 미래를 알릴 새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추진할 학계, 직능단체, 종교계 등 민간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소순창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진세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민간 인사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짓기 홍보 활성화와 전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위원장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은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빛나게 만들 씨앗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경기 북부의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국민 여러분이 지어주시는 새 이름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짓기 공모전은 오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별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