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해외 문화홍보 강화…문체부, 해문홍 폐지하고 국제홍보실 신설

직제 개편안 입법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속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을 폐지하고 대신 문체부 내에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다. 국제문화교류정책 총괄 조정 및 해외홍보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서라는 것이 문체부 설명이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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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실장과 국제문화정책관·해외홍보정책관 체제로 하며 국제문화정책과, 한류지원협력과, 국제문화사업과, 해외홍보기획과, 해외홍보콘텐츠과, 해외미디어협력과, 해외뉴스분석팀을 둔다. 또 기존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의 한류지원협력과와 문화예술정책실의 국제문화과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아래로 조정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1971년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홍보 전문기관인 해외공보관으로 설립돼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기관으로 세계 34개국에서 문화원 35곳과 문화홍보관 7곳, 온라인 서비스 코리아넷을 운영하고 있다.

개정안의 입법 예고 기간은 24일까지다. 문체부는 “이번 직제 개편은 유인촌 장관 취임 이후 해외문화홍보원의 업무를 문체부 내로 들여와 국제 업무 총괄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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