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전략적 육성 나선 전남도

내달 2일까지 전략품목 신청·접수

전남도청 전경. 사진 제공=전라남도전남도청 전경. 사진 제공=전라남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친환경 농업 1번지, 전남’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 사업을 오는 2월 2일까지 신청 받는다. 지원을 바라는 시·군은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협의회’를 구성해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예상 생산량과 판매계획 등 세부 지원계획을 포함한 사업 신청서를 도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거쳐 3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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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은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일환으로 시군 전략품목을 육성해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맞춤형으로 계약생산하는데 필요한 생산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300㏊에 3억 17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채소·과일류 등 친환경 재배가 어렵지만 소비자에게는 꼭 필요한 품목을 학교급식 등에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농업인에게는 친환경 농자재 값과 인건비 등 생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정적 소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인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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