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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다케다 프라이머리케어 사업권 매각 성공적 마무리

1412억 원 매각 수익 확보

셀트리온 본사. 사진 제공=셀트리온셀트리온 본사.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그룹이 19일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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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일반의약품(OTC) 사업권까지 총 2471억 원 규모의 분할 매각을 순조롭게 마쳤다. 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과 2099억 원 규모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OTC 부분은 동화약품에 370억 원 규모로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만에 누적 1412억 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매각 수익은 그동안의 판매 강화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꾸준히 사업 가치를 높여온 결과다. 사업 부문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정 수요자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한 매각 절차를 단행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ETC 사업권을 포함한 다케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결정은 투자 이익을 조기 회수해 그룹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바이오 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과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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